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 전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벤다 누바 훈련장에서 온두라스전에 앞선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대표팀은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기에선 선제골 여부가 경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 세트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8강전부터는 연장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하기 때문에 페널티킥 연습도 병행했다.
또한 스리백(3-back)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면서 빠른 역습에 능한 온두라스에 대비하기 위한 수비 전술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대표팀의 센터백 정승현(울산)은 "온두라스의 최전방 공격수 3명은 빠르고 탄력이 있는 데다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라며 "분석을 잘해 무실점으로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팀 미팅을 통해 온두라스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신 감독은 온두라스에 대해 "중남미 선수들 특유의 개인돌파가 뛰어나고 선수들끼리 창의적인 플레이를 잘한다"며 "대비를 잘해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