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타이어 수입은 2015년 5억1148만달러로 2010년 3억1227만달러 대비 63.8% 늘었다. 지난해 수입 타이어 점유율을 보면 중국산이 33.6%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9.5%, 일본 9.0%, 미국 8.3%, 태국 8.1%, 프랑스 4.8%, 이탈리아 1.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산의 경우 아직 승용차용 타이어는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아 주로 대형 트럭·버스용으로 들여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대 초까지 수입 타이어 시장을 제패한 일본산은 점유율이 꾸준히 줄었다. 최근에는 미국과 독일 브랜드 판매량이 느는 추세다.
국내 타이어 시장은 2010~2015년 2500만~2600만개 수준(수입 타이어 제외)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들어 시장 크기는 그대로인데 수입 타이어만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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