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사장을 지낸 언론인 신현덕 씨가 오재경 전 장관(사진)의 삶을 기록한 평전 《오재경-자유언론·문예부흥·공공봉사에 헌신한 이야기》(대학서림)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오 전 장관을 자신의 아호(죽포·竹圃) 그대로 평생을 대쪽같이 살며 언론 자유와 문예 부흥에 헌신한 인물로 요약하면서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이 오재경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전 출간 동기를 설명했다.
오 전 장관은 1961년 5·16 직후 공보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언론정화 정책에 반대해 사표를 냈다. 그는 공보부 장관을 거쳐 CBS 이사장, 동아일보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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