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여름휴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건설회사들이 다시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주에는 9개 단지(7544가구)가 청약을 받고, 15개 단지(1만2146가구)가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부영은 18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짓는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분양에 나선다. 21개 동, 총 1867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SRT) 동탄역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고 동탄호수공원이 가깝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광주 효천1지구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에코파크’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1527가구다. 광주송암산업단지와 가까워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전선 효청역이 효천1지구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도 이날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에 짓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 청약을 시작한다. 15개 동, 총 1671가구(전용 70~115㎡)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15곳에서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서울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19일 다시 공개한다. 고(高)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이 아파트는 지난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37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1320가구(전용 59~158㎡) 중 일반분양분은 73가구다. 두산건설도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하는 ‘북한산 두산위브’를 선보인다. 총 497가구(전용 59~118㎡)로 이뤄졌다. 228가구가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4블록에서 ‘e편한세상 명지’를 내놓는다. 총 377가구(전용 87~98㎡) 규모다. 단지 앞에 서부산 법조타운이 내년 완공 예정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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