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가격안정 조치 기대심리에 상승…금값도 소폭 올라

입력 2016-08-16 06:32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따라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5달러(2.8%) 오른 배럴당 4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6달러(2.9%) 상승한 배럴당 48.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후반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다음 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러시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보도됐다.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들과 시장 안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원유시장 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는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비축량이 1주일새 35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집
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0달러(0.3%) 높은 온스당 1347.5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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