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지난 2분기에 매출 698억원과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며 "환율 효과를 포함한 일회적인 이익 증가가 90억원 있었으나, 이를 제외해도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탄탄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주 1196억달러 중 상반기에 납품된 금액이 546억달러고, 하반기 잔고가 650억달러도 더 많기 때문이다. 또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도 연간 잔고의 78%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곽 연구원은 "2016년 연간 실적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750억원 수준"이라며 "고객사 물량이 확보돼 있고, 추가로 발매될 임상 원료의약품을 통한 성장 전략이 명확해 매수 추천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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