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t급인 이 잠수정은 정기 점검을 위해 진해군항 수리창에 계류 중이었으며 함정 밑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육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사고 함정은 취역한 지 30년이 지나 올해 말 퇴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잠수정 내에 축적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고 장례와 후속 조치를 협의 중”이라며 “부상자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증언을 듣는 등 사고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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