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5배로 영업가치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올해 엘러간의 이노톡스 임상승인 신청이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9월 이노톡스를 기술도입한 엘러간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이노톡스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엘러간은 내년 초 이노톡스 임상3상 시작을 예상한다고도 했다.
메디톡스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4.1%와 34.1% 증가한 315억원과 1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정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든 반면 필러는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필러 수요 확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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