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당분간 투자 주도 시기를 거칠 전망"이라며 "해외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정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약품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저성장을 벗어나기 위해 해외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나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둔 장기 사업 전략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나보타의 글로벌 의약품화와 파머징 시장에 대한 생산기지 구축 등이 대표적인 해외 전략이라고 하 연구원은 꼽았다.
그는 "나보타는 2018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호주, 유럽, 캐나다 등에서도 임상을 거쳐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파머징 시장 중심의 해외 사업 진척 여부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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