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00만원 정도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평창 글램핑이 국내 최초로 전세제도를 실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캠핑에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최고급 글램핑이면서 국내 최초 전세제도를 실시한 주인공인 ‘쉼더하기’ 글램핑 파크(blog.naver.com/restplus)는 전세금 1억1000만원에 최소 1년 계약으로 총 6동의 글램핑을 전세계약으로 전환시켰다.
‘쉼더하기’는 평창군 용평면 금당길 133-28에 위치해 있으며, 장평 IC와 큰 도로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찾기 쉽다.
특히 침대 2개(총 4인), 베개, 이불을 비롯해 내부 테이블·의자, 야외 테이블·의자, 수납장, 냉장고, TV, 커피포트, 컵세트, 옷걸이, 수건 등 호텔에 버금가는 모든 시설을 포함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계약자가 별도로 추가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 ?
‘쉼더하기’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승용차가 없어도 장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해 택시(요금 6000원 정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개통 예정인 KTX를 타면 서울역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글램핑장 지하 100m에서 퍼올린 암반수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지들로 유명한 금당계곡, 평창송어체험장, 휘닉스파크, 평창무이 예술관, 이효석 문학관, 대관령 양떼목장, 국립 청태산 휴양림, 월정사 등 근처 관광지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화력과 품질 좋은 숯불에서 구워내는 평창의 소 등심과 돼지 목살, 그리고 평창군 유기농 인증 농장에서 재배되는 상추, 생채, 로메인, 쑥갓 등의 쌈 채소들은 계약자들에게 덤으로 제공된다.
평창 ‘쉼더하기’ 글램핑 파크 이지애 대표는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 마찬가지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지만 50대 이상이 마음 편하게 장기간 쉴 장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런 사회적인 리즈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전세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쉼더하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남녀노소는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유익한 체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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