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이 자신의 실제 성격과 함께 여배우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손나은이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 함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마냥 사랑스럽고 깜찍했던 에이핑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한층 성숙되고 아름다워진 얼굴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작고 가녀린 체구에도 불구, 다소 난해할 수 있었던 로맨틱한 빈티지 룩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낯을 많이 가리고 처음 가는 장소에 대한 두려움이 꽤 커요. 늘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면 낯선 환경과 사람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하지만, 제가 두려움이 없어야 대중에게 좀 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스스로 빨리 이겨내려 노력해요"라며 자신의 솔직한 성격을 고백했다.
이어 "연기만 해온 배우도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가수 출신은 오죽하겠어요. 전 대중이 선입견을 갖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가수든 배우든 시간을 두고 앞으로 제가 차근차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대중들 또한 저를 좀 더 천천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배우와 가수로서의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손나은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박혜지 역을 맡아 강현민(안재현)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어하는 순정파 스무 살 소녀를 연기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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