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미국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전문사모형 부동산 펀드를 통한 것으로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과 공동 진행됐다.
노보노디스크의 미국 본사 사옥은 2013년 재건축을 거친 오피스 빌딩이다. 뉴저지주 프린스턴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매입가는 3억5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로, 증권사 세 곳이 절반 가량인 17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나머지 인수 대금은 현지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연간 기대 수익률은 7~9%로 알려졌으며 노보노디스크의 장기 임대로 안정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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