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4000원(1.46%) 뛴 166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 회사 주가는 0.12% 내린 163만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세로 전환, 그 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16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1975년 6월11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160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165만원과 166만원 고지를 연이어 넘어섰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은 분기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실적 때문"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 등으로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190만원을 제시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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