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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알루미늄 바퀴 생산 1위 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공식화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핸즈코퍼레이션은 전날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548만2000주를 공모해 1663만480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KB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이르면 11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45영업일 안에 심사 결과를 통보 받는다. 심사에서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안에 상장해야한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바퀴를 생산하는 업체다. 창업주인 승건호 회장이 1972년 동화합판을 창업한 뒤 1975년 동화상협으로 이름을 바꿨다. 승건호 회장의 별세 이후 아들인 승현창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승 회장은 2012년 회장 취임 이후 사명을 핸즈코퍼레이션으로 바꿨다.
인천과 경기도 화성 등 국내에 6개, 해외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에서 700만개, 화성 200만개, 중국 칭다오 200만개 등 연간 총 1400만개의 휠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체와 스즈키 닛산 포드 피아트 폭스바겐 등 해외 업체에도 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762억원,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승 회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학산문화재단(21.25%), 차희철씨(8.99%) 등이 나눠갖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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