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오혜리 선수가 소감을 밝혔다.
오혜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저 들어가서 한 경기 더 해야 하는 것 아니죠"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제 해냈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혜리는 "늘 항상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에는 결과가 썩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과정도 결과도 모든 게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상대가 머리를 잘 숙이는 편이라 공격이 잘 먹히질 않았다"며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뒷발을 들었는데 먹혔다"고 결승전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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