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따라 여신 건전성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눈다. 정상은 대출자산에 대한 충당금으로 0.85%만 쌓으면 되지만 요주의로 분류하면 7~19%로 충당금 적립을 늘려야 한다. 대우조선의 여신건전성을 요주의로 분류하면, 신용공여액이 약 5조원 수준인 산업은행은 상반기 결산에서 35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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