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일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22%) 오른 2046.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11포인트(0.10%) 오른 2044.27로 출발한 뒤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72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36억원과 91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2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65%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은행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운소창고 보험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등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69만4000원까지 치솟아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현대차 네이버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민영화 기대감이 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은 추가 자구안 제출을 앞둔 기대감에 9% 가량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2%) 오른 688.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8억원, 79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리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약 4%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5원 내린 11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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