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3일 204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12%) 오른 2044.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11포인트(0.10%) 오른 2044.27로 출발한 뒤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105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38억원과 14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38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은행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제조 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섬유의복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69만4000원까지 뛰어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현대차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진해운이 추가 자구안 제출을 앞둔 기대감에 8% 가량 급등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8%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688.3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억원, 228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58억원 매도 우위를 띠고 있다.
매지온이 23% 가량 급등하고 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와 공동으로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의 임상3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내린 1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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