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엄태웅, 마사지 업소女 성폭행 혐의 피소…소속사 반응이

입력 2016-08-23 13:51   수정 2016-08-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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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검찰에 엄태웅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현재 고소인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며 "입장 정리 후 발표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무용수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지온 양과 함께 출연해, 다정다감한 가장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어 성폭행 혐의에 대한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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