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릴 제8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하루 앞둔 23일 저녁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 3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환영 만찬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윤병세 한국 외교부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잠시 모습을 드러내 서로 엇갈려 손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기시다 일본 외상이 가운데 서고 좌우에 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간간이 담소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24일 예정된 회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날 3국 외교장관 중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일본 외상이 만찬이 끝난 뒤 비공식으로 약 1시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24일 양자 회담에 앞서 센카쿠 문제를 둘러싸고 두 장관이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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