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민군 각 군단 산하에 유사시 방사성 물질 살포를 전문으로 하는 '핵 배낭'부대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올해 3월께 인민군 각 군단 산하의 정찰소대와 경보병 여단에서 우수한 인원들을 선발해 대대급으로 '핵 배낭' 부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병사들은 실제 '핵 배낭'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있으며 실물을 본떠 만든 세 가지 형태의 모형폭탄을 가지고 훈련하고 있다"며 "말이 특수부대일 뿐 일반 보병부대와 다른 혜택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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