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3일(18: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아주산업이 45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
아주산업은 내달 2일 45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시했다. 채권은 2년 만기 200억원어치와 3년 만기 250억원어치로 나눠 발행된다.
채권 금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 평가사들이 산정한 아주산업 회사채 금리에 최대 0.1%포인트를 얹은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채권 평가사들이 산정한 아주산업 회사채 금리는 2년 만기가 연 3.63%, 3년 만기는 연 4.355%다. 아주산업의 신용 등급은 10개 투자 등급 중 상위 8위 등급인 ‘BBB+’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은 내달 4일과 11월 만기인 450억원어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투자자 모집 등 채권 발행 실무는 신영증권과 BNK투자증권이 맡았다.
아주산업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4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당시 4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는 11곳이 총 6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냈다. 대부분 하이일드 펀드(신용 등급 BBB+ 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들이었다. 당시 채권 발행 금리는 2년 만기가 연 3.853%, 3년 만기는 연 4.618%로 결정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 역시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들이 대부분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