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3일(16: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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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기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 에스티팜 주주들로부터 에스티팜 주식을 현물출자받고 대신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주를 나눠줘서 에스티팜에 대한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 98만9876주를 배정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17만8989원, 총 예정 발행가액은 1772억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9월13일부터 10월4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는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에스티팜 보통주 330만주(주당 5만3690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법적 요건을 갖춰 올해 10월 말까지 자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모두 해소해야 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6월 에스티팜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지분 14.9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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