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신용보강..한국투자증권 주관사
태양광 모듈, 셀 생산..㈜한화가 지분 41% 확보한 최대주주
이 기사는 08월23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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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태양광업체인 한화큐셀코리아가 총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대출로 조달했다.
2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날 만기 2년으로 총 2000억원을 대출 받았다. 1500억원은 복수의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았으며 나머지 500억원은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발행했다.
ABSTB 발행은 한화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특수목적회사(SPC) 키스큐를 통해 총 300억원어치, SPC 코리아큐를 통해 총 200억원어치 ABSTB를 발행했다. 이날부터 3개월 단위로 최종 만기일까지 차환 발행한다.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이 한화큐셀코리아의 채무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진다. 자금보충 의무란 돈을 빌린 회사가 채권단에 대출금을 받지 못할 경우 부족한 자금 ?돈을 빌린 회사에 지원해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의무를 말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를 반영해 키스큐 ABSTB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1’, 코리아큐SMS ‘A2’로 부여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모듈과 셀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된 프로젝트개발, 시공, 에너지 사업자 모델 등과 같은 태양광 관련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한화가 지분율 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화케미칼(39%), 한화S&C(20%)도 주요주주인 비상장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38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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