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경제를 살려라’]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 육성기업 선정 지원

입력 2016-08-24 16:44  

전문가 상주…1 대 1 상담
기업 종합진단 후 해법 제시
스마트공장 확산에도 앞장



[ 김해연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산하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민철홍)는 지역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1층에 있는 센터는 기술, 경영, 금융 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며 1 대 1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에 주력한다.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 등 도움이 필요한 기업을 ‘육성기업’으로 정해 3년 동안 지원한다.

기업 지원은 종합 진단과 분야별 교육·컨설팅·기술 이전 및 애로 해결, 사후 관리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종합 진단은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경쟁력 강화 방안과 성장동력을 찾는 과정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객관적인 진단을 수행한다. 진단을 통해 도출된 과제는 생산과 품질, 구매, IT, 마케팅, 금융, 연구개발(R&D), 인사(HR) 등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해법을 제시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센터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식재산원 특허사업도 지원한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산단공의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특허 전략 수립?돕는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기업 중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와 센터가 신청한 선보공업, 한라아이엠에스, 코텍, 엔디티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동남권 센터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위원을 배치해 공정 자동화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빠른 안정화를 돕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진화된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센터의 도움으로 스마트 공장을 추진하는 지역 기업은 경한코리아, 부국정공, 티아이씨, 창원기술정공, 델릭스, 일진금속, 율곡 7곳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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