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사드 소통 계속"

입력 2016-08-24 18: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윤병세 "양국관계 저해되면 안돼"
왕이 "해결방안 찾기를 기대"



[ 정태웅 기자 ] 한국과 중국이 24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기존 견해차를 확인하고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장관이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정 사안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대국(큰 국면)이 저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사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한·중 우호 협력 관계에 전면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한·중이 협상을 벌여 쌍방이 타당한 해결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정면으로 충돌해온 한·중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로 함에 따라 대립국면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중국이 다음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드 문제에 관한 출구전략을 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양국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