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매관리자지수↑…브렉시트 충격 지웠다

입력 2016-08-24 19:11  

[ 박진우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 기업의 8월 활동이 지난 1월 이후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유로존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U 통계청은 유로존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3.3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 달 전(53.2)과 시장전망치(53.1)를 뛰어넘는 수치다. 기업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생산·재고 등을 조사해 가중치를 부여한 것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이날 EU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유로존 7월 경제심리지수(ESI)도 전달보다 0.2포인트 늘어난 104.6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개별 경기동향지수를 감안할 때 브렉시트 투표가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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