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밥캣, 1兆 공모 구체화…수요예측 10월7일 실시

입력 2016-08-25 10:18  

"증권신고서는 9월8일 제출 예정"


이 기사는 08월24일(0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소형 건설장비 제조업체 두산밥캣이 오는 10월 초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알아보는 수요예측(경쟁입찰 방식의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24일 "다음 달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7일까지 이틀 간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모 금액과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선 밥캣의 공모금액이 최소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들어 최대로 종전 최대인 한국자산신탁(2811억원, 7월 상장)의 4배 수준에 달한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공모금액이 1조원을 넘는대 기업은 제일모직(1조5237억원)과 삼성SDS(1조1589억원) 두 곳 뿐이다.

20개국 31개 법인을 보유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4조407억원의 연결 매璲?148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의 70%를 북미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상장후 가총액은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증권사들은 추정하고 있다.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가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두산밥캣은 외국 기업 지배를 위한 국내 지주회사다. 지난 7월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달 16일 승인을 얻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해외 외국기업 지배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예비심사사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패스트트랙(간소화) 제도를 밥캣에 적용했다.

최대주주는 두산인프라코어로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7년 잉거솔랜드의 밥캣 사업부를 49억달러에 인수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 신영, 한화투자, JP모간증권 서울지점, 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 CS증권 서울지점이 맡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