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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제약회사인 한독의 소수 지분과 전환사채(CB)를 담보로 400억원을 차입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현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한독 지분 7.93%와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담보로 400억원을 조달했다. IMM PE는 이 자금을 배당 등의 형태로 펀드의 기관투자가(LP)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IMM PE는 2012년부터 총 800억원 내외의 자금을 한독에 투자했다. 이후 일부 지분 매각이나 CB 전환 등을 통해 투자 원금인 800억원을 이미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차입한 400억원은 온전히 수익으로 잡히게 된다.
이번 한독의 소수 지분 담보 대출에는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 증권금융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금리는 4% 수준에 책정됐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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