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후 40여년 동안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보필해온 그룹 내 실세다.
검찰은 이인원 부회장을 상대로 횡령·배임혐의를 수사할 계획이었다.
신동빈 회장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황각규 사장이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신 회장의 최측근인 이 부회장 자살은 롯데 입장에선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롯데는 전날까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며 경영과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자살이 확인되면서 롯데는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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