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부회장 檢 조사 앞두고 자살…차량서 유서 발견

입력 2016-08-26 09:18   수정 2016-08-26 09:21

이인원 롯데 부회장 자살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장 주변에선 이인원 부회장의 차량과 유서가 발견돼 현장 감식도 벌이는 중이다.

이인원 부회장 추정 시신은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남성이 발견했다. 운동 중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옷 안에선 이인원 부회장의 신분증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 중이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인원 부회장은 전날 밤이나 이날 새벽 양평 현장으로 와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이인원 부회장은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산책로 가로수에 목을 맸으나 줄이 끊어져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인원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소환된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가신으로 꼽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