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3일(10: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한국타이어가 슈퍼카 정비·판매 업체인 에스모터스를 인수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자동차 서비스 전문매장인 티스테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7월 100% 자회사인 HK모터즈를 통해 에스모터스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1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에스모터스는 강남구 도곡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를 비롯한 고급스포츠카 정비·튜닝은 물론 일부 슈퍼카에 대한 판매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스테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수를 추진했다”며 “고 급 수입차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국 570여개의 티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獵? 수입차를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 매장인 ‘럭스튜디오(Luxtudio)’도 서울 삼성동과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급차 관련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은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