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포터Ⅱ·그랜드 스타렉스 밴, 깐깐한 '유로6' 기준 100% 만족시켰다

입력 2016-08-26 17:34   수정 2016-08-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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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진 바꿔 배기가스 줄여


[ 김순신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을 내놨다.

유로6는 유로5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다. 소형 상용차는 유로6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기존보다 질소산화물(NOx)은 55%, 입자상물질(PM)은 10%가량 줄여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로 분류되는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며 “이로써 현재 생산 중인 디젤 차량 전 모델에 유로6 기준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 유로6 모델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017 포터Ⅱ에는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고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그랜드 스타렉스 밴은 자동변속기 모델에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넣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5인승 최상위 모델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열선이 깔린 운전대를 적용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2017 포터Ⅱ 판매 가격은 1530만~1810만원이다. 기존 모델보다 기본 트림 가격은 100만원가량 높아졌지만 최상위 트림은 130만원 정도 낮아졌다. 유로6를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밴은 3인승이 2060만~2203만원, 5인승이 2105만~2277만원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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