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남자 배우 수입 순위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6450만달러(약 720억1425만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키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밀어내고 출연료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8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엔 3300만달러에 머물러 8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프로레슬링에서 ‘더 록’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존슨은 지난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재난 영화 ‘샌안드레아스’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계에서도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중화권 액션 스타로 한국 팬에게도 낯익은 청룽(成龍)이 6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2위를 달렸다. 이어 ‘제이슨 본’의 맷 데이먼(5500만달러), 톰 크루즈(5300만달러), 조니 뎁(4800만달러) 순이었다.
이틀 전 발표한 세계 최고 수입 여배우 순위에선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제니퍼 로런스(26)가 4600만달러를 벌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로런스의 수입을 남자 순위에 대입하면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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