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추석 전까지 재교섭

입력 2016-08-27 09: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노조, 임금인상안 낮아 반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2008년 임단협 이후 8년 만이다.

노조는 이날 새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78%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자 4만5777명 중 3만5727명이 반대했다.

부결 원인은 현대차 노사가 올해 어려워진 경영실적을 반영해 임금과 성과급 규모를 예년보다 줄인 데 대한 조합원의 불만이 컸던 때문으로 관측된다.

노사는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가장 적은 규모다.

여기에 현 노조 집행부 견제세력인 현장노동조직이 임금인상안 등을 빌미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부결운동을 벌인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사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 타결을 위해 2주간 재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노조의 14차례 파업으로 6만5500여대, 1조47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