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北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6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포함해 7∼8월 실시된 4건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적시하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SLBM 발사 외에도 8월 3일과 7월 19일 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7월 9일 SLBM 발사가 대상이다.
안보리는 "이런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국제적 책무를 심각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안보리는 이를 포함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이 북한의 핵무기 투발수단 발전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안보리는 북한 주민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자원이 탄도미사일 개발에 투입되는 상황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안보리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 나가면서, 앞서 표현한 의지대로 추가적인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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