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사회에 첫 선

입력 2016-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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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체 회복 정책의 대표브랜드인 '따복공동체'가 오는 9월7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16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 참가해 국제사회에 첫 선을 보인다. 포럼에서는 따복공동체의 정책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서는 ‘사회적 금융’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제가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며 캐나다, 스페인, 에콰도르 등의 세계 금융 경험과 사례 등이 소개된다.

포럼 이틀째인 8일 경기도는 ‘사회적경제에 의한 도시재생 및 활성화’ 부문에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로 밀려나는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함께 뿌리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 대안으로 따복공동체를 소개할 계획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관계망을 회복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사례로 파주시 ‘옹기종기 작은도서관’, 수원 지동 ‘따복안전마을 만들기’, 이천 ‘북샛말 따복사랑방’ 등 작은 변화의 지역사례를 소개한다.

경기도는 포럼에 앞서 4일부터 6일까지 소매협동조합, 지역활성화 현장, 도시재생 현장, 장애인 직업교육 현장 등 퀘백주 내 성공적인 사회적경제사례를 벤치마킹한다.

9일에는 퀘벡주 경제과학혁신부(MESI)?협동조합?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해 퀘벡주정부의 2015-2020 사회적경제 5개년 액션플랜 주요내용과 실행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의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과 지역발전 계획 수립 등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따복공동체를 소개하는 포럼에는 따복공동체 담당자를 비롯해 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 관계자, 경기도의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여한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국제사회에 경기도 따복공동체 사례를 처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따복공동체가 해외에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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