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지을 ‘킨텍스 원시티’의 상업시설을 내달 분양한다.
킨텍스 원시티는 2208가구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다. 앞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단기간 내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상업시설은 이 단지 안에 연면적 1만1947㎡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2~138㎡짜리 점포가 총 114개다.
블록별로 M1블록 23점포, M2블록 39점포, M3블록 52점포를 들인다. 수도권광역철도(GTX) 킨텍스역(가칭)과 가까운 M1블록은 ‘감성거리’, 중앙 광장과 인접한 M2블록은 ‘카페거리’, K컬처밸리과 맞닿아 있는 M3블록은 ‘문화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행자 전용 도로를 따라 점포 100%가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90% 이상의 상가가 킨텍스 대로변에 위치한다. 박스 형태의 일반 상가와 달리 지붕형 공간(박공지붕)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중앙부 최대 높이가 6.1~7.2m에 달한다. 박스형 상가의 층고(4~4.5m)보다 1.6~1.8배 높아 내부 개방감이 뛰어나다. 점포 입점 시 업종에 따라 상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킨텍스 원시티를 비롯해 주변 오피스텔, 호텔 등 2만8000여명의 상주인구를 배후수요로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022년 개통이 예정된 GTX 킨텍스역과 K컬처밸리를 잇는 길목 상권이어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K컬처밸리는 연간 약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 분양 홍보관은 고양시 장항동 1240에 마련됐다. 1644-9366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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