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와 ㈜대흥알앤티(회장 류진수)는 올 1월부터 현장 맞춤 교육으로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고, ㈜대흥알앤티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대는 올해 1학기부터 ‘대흥알앤티 신진인력 양성 트랙’을 만들고 학생들을 선발해 대흥알앤티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인제대 일강원 산학협력 교육실. 이곳에서 이 트랙에 참여하며 우수한 3명의 학생에게 대흥알앤티 김동령 사장이 방문해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졸업 시까지 이 트랙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 매 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게 되며, 대흥알앤티 신입 직원 채용 시 가산점도 부여받게 된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 이건우 씨는 “현장에 맞는 생생한 수업으로 흥미로운 한 학기를 보냈다”며 “장학금도 받고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니 학업에 동기부여가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같은 날 인제대 일강원 TIC 자동차설계실에서는 대흥알앤티 설계분야 재직자 22명을 대상으로 설계능력향상을 위해 부품설계 경진대회도 열렸다.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제대 현장인력재교육센터는 대흥알앤티 재직자를 위한 오프라인 기업 맞춤형 집체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소재기초ㆍ차량부품ㆍ제어 및 전기전자 시스템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필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인제대 관계자는 “신진인력양성트랙과 재직자 교육과정을 통해 산학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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