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제1차 한-이란 중소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란 중소기업·산업단지관리청과 양국 중소기업간 경협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한-이란 양국 기업간 협력 사업이 중소기업 사이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국은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등을 목표로 구체적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는 적정상품을 발굴하고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양국간 중소기업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중소기업 상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또한 공동연구프로젝트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28일 개소한 한-이란 중소기업 기술교류 센터는 양국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주영섭 청장은 “이란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전략시장이나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금결제체계 등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제도·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라며 “공동위원회 개최와 기술교류센터 개소로 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이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