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추가 임상연구는 160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80명의 백신 접종군과 80명의 위약 대조군으로 나눠, 지카 DNA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예방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지난달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접종이 시작된 임상연구는 전체 40명의 모집 및 1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연말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팀의 조엘 매슬로 의학박사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지카 감염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이번 추가임상에서 지카 DNA백신의 예방능력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근 대표는 "이번 추가 임상은 2상 연구 전에 지카 백신의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가임기 여성, 임신부 및 태중 아이를 지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의 연구"라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지카 DNA백신(GLS-5700)은 이노비오, 미국 위스타 백신연구소 및 캐나다 라발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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