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00원(1.66%) 오른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과 함께 1.93% 뛴 3만6950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수요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 업체의 D램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3분기뿐만 아니라 비수기로 진입하는 4분기 이후에도 D램 수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D램 탑재량을 크게 높이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며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 하락폭은 4%로 2분기(11% 하락)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개선 효과도 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약 4주간 이 회사 주식을 2247억원 어치 가량 사들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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