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30일 김해시와 공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손교덕 은행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BNK경남은행 김해지역 영업점 직원과 김해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동상동에 위치한 김해전통시장을 찾아 생필품과 식료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외동에 있는 외동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점 곳곳을 돌며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를 계속했다.
김해전통시장과 외동전통시장에서 구입한 600만원 상당의 물품은 생림정신요양원, 동광육아원, 도림원 등 김해 지역 복지단체 10곳에 전량 기탁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경남과 울산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며 “서민경제의 한 축인 전통시장에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값싸고 질 좋은 물품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에 대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BNK경남은행과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이 활력을 불러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