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상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 77개시 지역 취업자 수는 총 1203만6000명으로 고용률은 58.7%였다. 78개군 지역 취업자 수는 215만3000명, 고용률은 66.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고용률은 60.3%였다.
시 지역에서 고용률이 높은 곳은 서귀포시(72.4%), 충남 당진시(69.1%), 전남 나주시(66.3%) 등의 순이었다. 서귀포시는 중국인 관광객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시 지역 고용률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동두천시(51.8%)였다. 경기 과천시(52.8%), 전북 전주시(53.4%) 등도 평균을 밑돌았다. 군 지역에선 경북 울릉군(81.3%), 전남 신안군(74.9%), 경북 의성군(74.8%)이 높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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