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전날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과 연계된 지방교육채 상환예산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예산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추경안의 예결위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예결위 여야 3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만나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나, 여야 간 견해차가 커 협상이 순조롭게 전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날 더민주는 지방교육채 상환과 우레탄 트랙 교체 등 보육예산이 합쳐서 3천억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우레탄 트랙 교체에는 전향적으로 반응했지만, 지방교육채 상환예산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되지 못하면 다음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로 넘어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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