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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지역에 설립된 투자회사 어보브조이리미티드가 코스닥 아이이 지분 23.1%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어보브조이 측은 경영권행사 목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어보브조이는 지난 24일 아이이 주식 4613만1497주를 취득했다.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645원씩 총 297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어보브조이는 아이이의 최대주주가 된다. 반기말 기준 최대주주는 메이플시즌인베스트먼트(19.7%)였다.
어보브조이는 조세회피 지역은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투자회사다. 자본은 1달러, 자산총액은 2830만달러다. 회사 측은 지분공시를 통해 “경영참가 목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이는 올 상반기 매출 106억원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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