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도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늘리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 부천, 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기존 경기도 소유 차량 105대만 무상공유하던 것이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로 확대 됐다. 올해 초 설 연휴 21대를 활용한 것에 비하면 도민의 많은 관심으로 사업이 6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행복카셰어의 추석 연휴(9월14~9월18) 이용자 신청 접수는 오는 9월6일 정오까지이다.
경기도는 신청차량 현황을 검토하고 오는 6일 오후 예비승인 통보한 뒤, 4일 간 이용자격 확인을 거쳐 9월9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카셰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이용자격이 있는 도민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경기도는 행복카셰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도내 문화·관광시설 무료 이용혜택도 지원하기로 했다. 광명동굴과 의왕레일바이크 무료입장권·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존 지원 기관인 한국민속촌, 양평 세미원,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 6곳(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추석 시범사업 후 도내 전 시군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의정부, 광명, 용인 등은 많은 시군들이 행복카셰어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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