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도에 56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 예산 확보에 나선다.
일본 방위성은 잠수함 건조비용이나 주일미군 재편 비용을 포함해 5조1685억 엔(약 56조1004억 원)을 내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예산으로 요구하기로 31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대로 예산이 확정되면 금년도 본 예산보다 약 2.3% 늘어나 사상 최대 방위 예산이 된다.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일본의 방위예산은 4년 연속 증가하게 된다.
예산요구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성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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