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HMC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입력 2016-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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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채무 비중 줄고 수익성 양호


이 기사는 08월31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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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우발채무 감소 덕분에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HMC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적극적인 우발채무 감축 노력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담 감소를 반영했다.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파생상품 위험 부담(자체 헤지 비중)도 경쟁사 대비 낮다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부터 우발채무 감축에 나서 한 때 자기자본의 150%를 웃돌던 우발채무 비중을 8월 말 현재 96% 수준까지 줄였다. 잔액은 7197억원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위탁매매 수수료의 수익 기여도가 줄면서 증시 변화에 따른 수익변동 위험이 전보다 낮아졌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謎뼈弧ㅌ?지표도 완만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3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상반기 8.4%(연 환산 기준)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발채무 위험 등을 철저히 관리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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