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스타벅스가 차(茶) 전문 브랜드 ‘티바나’ 제품을 오는 6일부터 한국에서 판매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가 2013년 인수한 티바나는 ‘차의 천국(Heaven of Tea)’을 콘셉트로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문 차 브랜드다.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중심으로 3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규억 스타벅스코리아 팀장은 “차는 세계적으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전체 시장 규모가 1250억달러(약 140조2624억원)에 달한다”며 “한국도 최근 건강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던 기존 차류는 판매를 중단하고 티바나 제품으로 대체한다. 화이트티, 블랙티, 허브티, 그린티 등 네 가지 타입의 차를 바탕으로 만든 유스베리, 제주녹차, 히비스커스 블렌드 등 총 8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이와 별도로 한국에서 그린티 파우더와 에스프레소 샷을 조합한 ‘샷 그린티 라떼’와 자몽과 꿀을 블랙티 풍미에 조화시킨 ‘자몽 허니 블랙티’ 등 스타벅스 티바나 수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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